마리우폴에서 최후의 항전이 펼쳐지고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, <br /> <br />조여오는 러시아군의 공세에 우크라이나군의 저항도 사실상 힘을 다해가고 있다는 현장의 애타는 절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세르히 볼랴나 / 우크라이나군 지휘관 : 이번이 구출해달라는 마지막 호소가 될 것 같습니다. 몇 시간 뒤는 아니라도 며칠 뒤에는 마지막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다친 병사 500여 명을 비롯해 천 명 안팎의 민간인도 함께 대피해 있다며 안전한 제3국으로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측과 여성과 어린이, 노인을 대피시키기 위한 인도주의 통로 설치에 대한 합의는 이뤄졌지만 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": 간인 수천명의 생사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이 비극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마리우폴에서는 이미 최소 수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는 상황, <br /> <br />여전히 10만여 명의 민간인이 남아 있어서 러시아의 공세가 확대될 경우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쟁을 끝내기 위한 양측 협상은 여전히 겉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측에 자국의 요구를 담은 협상안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에게 각각 회담을 열자고 요청했지만,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응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4210651135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